초2 / 간단한 보드게임 / 온가족이 함께하는 젝스님트

오미크론 확진세가 점차 거세지더니,, 결국 주말에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었네요 ㅠㅠ
주말 기온이라도 올라가면 야외라도 나가볼텐데
어제 오늘 날씨가 영하를 유지하면서 집콕만 했더니
아이가 지겨운지 하루종일 심심하다고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젝스님트' 보드게임을 쿠팡에서 샀습니다.

쿠팡 와우는 주말에도 배송받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배송완료 문자와 함께 바로 가져와서 뜯어보았답니다.
아이는 돌봄교실에서 친구들하고 여러번 했다며 규칙을 술술 얘기하지만,
제가 잘 이해가 되지 않아서 설명서를 다시 읽어보았어요.

설명서 상의 설명이 너무 길어서 판매사이트 이미지를 봤더니 이해하기가 더 쉬웠어요.

첫번째, 카드를 잘 섞은 후 아래 4장을 깔고, 각각 10장씩 나눠갖습니다. (받은 카드는 혼자만 보세요.)

두번째, 참가자는 각각 한장의 카드를 내놓습니다.
숫자가 적은 카드를 내놓은 순으로 바닥에 펼쳐진 4장의 카드에 규칙에 맞춰서 놓습니다.
- 카드는 반드시 좌에서 우로 숫자 오름차순 순서대로 놓는다.
- 바닥에 펼쳐진 4장의 카드 중 내놓은 카드와 차이가 가장 작은 줄에 놓는다.

저는 66... 아이는 96 카드를 냈네요.
그럼 낮은 수를 낸 저부터 카드를 놔야하는데요.
66과 가장 차이가 적은 .... 64 뒤에 놔야하는데 ㅠㅠ
가로로 5장 까지만 카드를 놓을 수 있으므로 5장 카드를 전부 제가 가져가고ㅠㅠ
66을 그 가로줄에 내려놔야합니다.

판매 사이트 이미지로 설명을 대신해볼게요 ㅎㅎ

세번째, 카드를 많이 가져올 수록 손해입니다. 카드를 가져와야하는 경우는 두가지 입니다.
- 5개가 완성된 줄에 카드를 놓아야 할때, 5장의 카드를 가져가고 본인의 카드를 새로 시작점에 내려놓습니다.
- 각 줄의 맨 오른쪽 카드가 모두 내 카드보다 큰 수라서, 어느 곳에도 카드를 놓을 수 없을때는 한줄을 임의로 골라 그 줄의 카드를 전부 가져오고 자신의 카드를 첫번째로 놓아 새로운 줄을 만듭니다.

제 머리가 많이 굳었나봐요 ㅜ.ㅜ 2연패.... 또르르
아이는 저를 이겨서 기분이 좋은지 배를 잡고 깔깔 웃습니다.
비웃음을 당하지 않으려면 잘 생각하셔서 패를 내야합니다.

  네번째, 모든 사람이 10장을 다 놓으면 라운드 종료!!!
가져간 카드에 그려진 소머리 그림으로 벌점을 세어봅니다. 벌점을 많이 받은 사람이 패, 적게 받은 사람이 승!!!  

간단하고 너무나 재밌는 보드게임이에요!!
당분간은 이 보드게임 하자고 조르겠네요.

남은 방학동안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는 간단하고 재미있는 보드게임으로 추천합니다!!

내돈내산 인증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