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영어 / AR2 점대 영어책 / The Berenstain Bears: We love baseball!

오늘 아이가 읽은 책은 'The Berenstain Bears: We love baseball!' 입니다.
저 Berenstain Bear 시리즈는 삼대가 같이 모여사는 Bear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에요.
스토리가 우리 가족들 이야기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 쉽게 내용을 이해하며 읽을 수 있어요.

우리 아들은 이 내용들이 너무 따분하고 지루한지 처음에는 이 시리즈 책을 좀 꺼려했어요.
개구쟁이 주인공이 사고친 이야기, 괴물이야기, 마법이야기 이런 흥미를 이끄는 스토리 위주로 찾아다가 읽혀줬더니
이런 일상생활을 다룬 이야기에 대해서는 흥미를 못느껴하더라구요.

영어 리딩에 재미없어 할 때,
아이랑 반쪽씩 나눠읽기

특히 AR2점대 책으로 넘어오면 길밥도 길어지고 주고받는 대화가 많아집니다.
아이랑 연기하듯, 연극톤으로 읽으며 흥미를 유발합니다.
mama Bear 와 papa Bear가 다투는 씬에는 더 몰입해서 연기를 해주면
유치할수록 아이는 더 재밌어하더라구요.

이정도의 글밥으로 된 영어책을 하루 3권에서 많으면 5권까지 읽습니다.
그러다 보면 이제 모르는 단어는 그림에서 알아서 유추해서 이해하더라구요.
어쩌면 저보다 더 많은 단어를 알고 있을지도 (*^▽^*)

책을 싫어하는 아이라면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기 (●'◡'●)

유튜브에서 책 제목을 검색하면 책 읽어 주는 영상이 많이 있어요.
이 중 저는 잡음 없이 깨끗하면서 만화처럼 실감나게 읽어주는 영상으로 골라서 틀어줍니다.
아이에게 저희 둘이 읽는 것 보다 영상을 먼저 들려주고 읽으면,
모르는 발음도 알고 넘어가고 악센트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영상으로 한번 듣고, 우리가 한번 읽으면 두번을 읽게 되는 마법 !! (총 20분이 안걸려요~~)
그리고 다음 단계로 AR 퀴즈를 봅니다.

반응형

AR 르네상스 사이트에서 책을 찾으면 이렇게 책 커버와 레벨이 나오구요.
맞는 책을 찾아 TAKE QUIZ!! ヾ(•ω•`)o

퀴즈를 다 풀고 나면 그 동안 읽었던 책과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퀴즈가 5~10개 뿐 안되지만 굉장히 디테일하게 나오기 때문에 책을 잘 읽었는지, 꼼꼼히 읽었는지, 그림만 보고 넘어간건지 퀴즈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ㅎㅎ
정말 혼자 읽고 푼 퀴즈랑 저랑 같이 두번 읽고 푼 퀴즈랑 결과가 다릅니다.
오늘은 별 5개 퀴즈 만점 받고 싱글벙글 하며 자러 들어갔어요^^

---

다음에 또 재밌는 책을 찾아서, 소개하러 올게요.
아직은 엄마표 영어에 어설픈 초보 엄마지만, 관련 책도 읽고 블로그도 찾아보고 열심히 아이를 위해 준비하고 있어요.
이것저것 시행착오 겪어보며 추천할만한게 있으면 블로그에 또 올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