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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이 있는 집] 동화책 원서 : Rules of the House by Mac Barnett

영어도서관에 간 날 아이가 재밌게 읽었던 창작 동화책 '규칙이 있는 집'의 원서를 찾아왔더라고요.

본인이 직접 골라온 원서는 유독 잘 읽어요. 👍

AR 2점 후반대 레벨을 읽는 아이인데 AR 3을 골라와서 조금 당황했지만, 모르는 단어와 내용은 책 그림을 통해서 이해시키며 읽혔습니다.

오늘의 #한권파먹기 는 '규칙이 있는 집 : Rules of the Hous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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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les of the House by Mac Barnett : AR 3.0 Words Read 1,067

 

꼭 외국 동화책에 나오는 통나무집들은 저렇게 어둡고 으슥하게 우거진 숲 속에 있더라고요.

이 동화책 제목에서 나타내는 HOUSE도 마녀가 살 것 같은 오두막집인 것 같네요.

심지어 안에 빨간 불빛이 새어 나오고, 남자아이는 도망가고 있어요.

 

책에 나와있는 삽화 그림이 너무 생동감 넘쳐서 찍어봤어요. ;P

남매가 오두막집에서 어떤 상황에 마주친 것 같은데... 

아이들에게 책 내용을 무척 궁금하게 만드는 표정임에는 틀림없네요.

 

스토리도 재밌지만 실감 넘치는 삽화도 보는 재미를 더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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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les of the House by Mac Barnett : 규칙이 있는 집 줄거리

 

짧은 책 스토리를 말하자면,

Ian은 규칙을 정하고 지키길 좋아하는 MBTI의 J 성격입니다.

 

"Rules are meant to be followed."

Ian would always say, because he meant it.

 

문 앞에도 NOTICE 를 적어서 붙여놓고, 책장, 책꽂이 정리도 잘하는 바른 어린이예요.

 

 

그에 반해 누나는 과자를 흘리며 엉망진창으로 짐을 싼 캐리어를 끌고 가네요.

정리라고는 모르는 엉망진창 누나예요.

 

Here she is breaking the rule DON'T PINCH.

 

Ian을 꼬집는 게 아니라 과자를 주으려고 하다가 과자 대신 Ian 허벅지를 잡은 것 같아요. ㅋㅋㅋ

등 돌리고 책 읽는 것부터 남매 사이가 좋지 않다는 걸 알려줍니다. (￣_￣|||)

 

 

남매가 방학 동안 놀러 간 통나무 집인데, 여기에도 몇 가지 따라야 하는 규칙이 있다고 적혀있어요.

규칙을 좋아하는 Ian은 반가워하고, 규칙을 지키기 싫어하는 Jenny는 표정부터가 심통 나있어요.

 

WE TRUST YOU WILL RESPECT THE HOUSE BY OBSERVING THE FOLLOWING RULES.

 

Jenny는 이제 4가지 규칙을 어기겠죠? ㅎㅎㅎ 우리에겐 뻔한 스토리예요.

 

 

역시나 Jenny는 1, 2번 규칙은 이미 어겼고요.

3번 규칙인 "통나무 장작을 쓴 만큼 다시 채워 넣어라"를 어기고 있네요.

마시멜로를 구워 먹는 페이지에서 화로대의 모습이... 약간... 괴물을 연상케 하면서

앞으로 마지막 4번 규칙을 어기면 어떤 괴물이 나타날지 짐작을 하기 시작합니다. :)

 

And she loved roasting marshmallows, but never gathered more wood.

 

 

그날 밤 스토브뿐만 아니라 곰 가죽으로 된 카펫도 눈이 빨갛게 변했어요.

아니 변한 게 아니라 화가 나 보여요.

규칙 4가지를 모두 어긴 Jenny에게 통나무집 가구, 물건들이 괴물로 변해서 공격해옵니다.

Jenny를 잡아먹으려고 준비하는 동안 Ian은 통나무집을 빠져나와서 도망치는 데 성공해요.

 

 

그러나 얼마 달려가지 못하고 Ian은 누나를 구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채죠.

당연히 규칙을 잘 지키는 착한 동생 Ian이 누나 Jenny를 구해줍니다.

 

Ian에게는 꼭 지켜야 하는 규칙이 있는데, 

'어디를 가던 칫솔은 꼭 챙겨갈 것!'

바로 첫 페이지에서 나온 그 규칙이에요.

 

이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세 괴물을 합친 것보다 더 큰 괴물이 나타난다며, 누나를 위해 선의의 거짓말도 해주는 동생.

더 큰 괴물이 나타난다는 말에 세 괴물은 질겁해서 도망칩니다.

 

 

우당탕탕 싸우기도 하지만 위험에 쳐했을 땐 합심해서 괴물도 물리칠 줄 아는 의좋은 남매네요.

화해해서 사이 조은 모습으로 동화는 마무리됩니다.

남매 뒷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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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les of the House by Mac Barnett : AR 테스트 결과

AR 3.0 레벨이라서 중간중간 모르는 단어도 있고, 관계사가 들어간 문장도 있어서 약간 어려웠나 봐요.

한글 동화책을 읽었기 때문에 큰 이야기 흐름은 이해했는데, 문장 안에서 BLANK를 맞추는 그런 퀴즈는 못 맞추더라고요.

그래도 AR 3 레벨 첫 도전치고 훌륭해서 칭찬 듬뿍 해줬습니다. ❤️

 

아이가 퀴즈는 하나 틀렸지만, 정말 재밌었는지 별점을 4개나 줬어요. ⭐⭐⭐⭐

즐겁게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엄마 마음속 별점은 100점!! 만점입니다.

 

저도 아이와 함께 읽고, 블로그에 리뷰도 하면 복습하는 느낌이 드네요.

다음에도 아이가 재미있게 읽은 책을 리뷰해볼게요 :)

- 리뷰 끝 -

 

아이가 읽었던 다른 영어책에 대한 리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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