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나무집시리즈 10권 완독 후
나무집 FUN BOOK 1~3 스타트!!
벌써,,, 지난번에 사준 나무집 시리즈를 일주일만에 13층부터 130층까지 다 읽었습니다ㅠㅠ
그리고 143층은 언제나와요? 호주에서 다음책 나왔데요? 부터시작해서 책을 조르기시작하는데
이렇게 아이가 다음 편을 조르는 책은 처음인거 같아요...
다음책은 언제나오는지 모른다 기다려보자고 했더니,
책 뒷편에 있는 나무집 funbook 1~3권을 사달라고 조르기 시작하더라구요.
네, 자식이기는 부모없다죠
장난감도 아니고 책 사달라는데ㅠㅠ
결국 남편이 사줬습니다. (책사주는사람 아들한테 점수따는 사람!!)
나무집시리즈에 뒤이은 나무집FUNBOOK 1~3
나무집 FUNBOOK이 뭐길래 이렇게 조르는걸까요?
사주면 하루종일 연필과함께 옆구리에 끼고다닙니다 ㅎㅎㅎ
3권으로 이루어져있어요.
안에 펼쳐보면 정말 기가막힌 내용으로 꽉 채워져있답니다.
아이가 나무집시리즈 책을 읽으면서도 계속 그랬거든요.
"엄마 나도 저 나무집에 놀러가고싶다."
"엄마 나도 방을 저런 방 만들어보고 싶다."
"엄마 저기는 고약한 냄새가 나는 방이라서 못살거같아."
기상천외한 방들로 가득찬 나무집을 스스로 만들어볼 수 있게
상상의 나래를 펼쳐볼 수 있는 책인거 같아요.
책 중간 부분입니다.
책 내용을 알고 기억하는지 확인하는 부분이 나와요.
책을 다시 펼쳐서 찾아보지 않을 정도로 다 외우고 있더라구요???
스스로 나무집의 주인이 되어서 어떤 방을 만들지 상상하는 재미가 있어요.
어디를 가더라도 저 책은 꼭 챙겨가더라구요.
요즘 아이가 포테이토칩 과자에 푹 빠져있는데 ㅎㅎ
어김없이 책에서도 등장하는 '포테이토칩' 입니다.
중간중간 이런 그림넣기도 있는데
정말 그림을 못그리는데 ㅋㅋㅋ열심히 그린거 같아서 기특해요 ㅋㅋㅋ
그래도 저보다는 잘 그리는 것 같아서 만족합니다.
이런 내용들로 3권까지 구성되어 있다고 하니 왜 아이가 푹 빠졌는지 알거같아요.
처음에 책 받고서는 아까워서 연필로 그리지도 못하고 눈으로만 보더라구요.
(참 소심한 성격...아끼다 똥되는 성격이에요.)
며칠 아껴보더니 안되겠는지 연필들고 쓱-쓱- 그리기 시작하더니
너무 재밌다며 밥 먹을 때 까지 그리더라구요.
이렇게 책에 푹 빠져있는걸 보면 잘사준 것 같아요 ^^
만족만족합니다!!!
이맛에 워킹맘 하는거쥬!!! 이맛에 돈버는거쥬!!!
자, 엄마 열심히 돈벌테니, 멍구는 열심히 책읽어라!!!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 열심히 해보자!!!
다음 책을 들고 또 올게요!!
나무집이 지겨워지면 이제 어떤책을 찾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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