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학년 개학이 다가오고 있어요.
재택근무와 맞물려 겨울 방학동안에 나가놀지 못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안에서 독서를 많이 시키려고 노력했어요.
현재 9살인 우진이는 그림책보다는 스토리가 있는 챕터북에 더 흥미를 느끼고 있어요.
(그림책은 큰 그림이 위주라면, 챕터북은 그림보다는 글밥에 제법있는 단계의 책이에요.)
나무집 시리즈 첫 시도
요즘 우진이가 푹 빠져 읽고있는 책은 유명한 '나무집시리즈' 입니다.
얼핏보면 흑백에 글자도 작고 특히 엄청 두꺼워서 아이가 처음에 거부감을 좀 표현하더라구요.
이걸 어떻게 읽혀볼까.... 하다가
잠깐 와서 이 책좀 보라고 하고 듣던 말던
혼자 재미있게 구연동화 하듯 읽기 시작해봤습니다 ㅋㅋㅋ
책 내용은 주인공 앤디가 아이에게 말을 거는듯 대화하는 가벼운 문체라서
금방 호기심을 느끼며 스스로 읽기 시작했어요.
상상력 가득한 재미있는 층 소개를 들으며 앤디의 대화속에 빠져들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더라구요.
저 두꺼운 책을 언제 다읽을까 했는데, 하루 두권은 거뜬히 읽어냅니다!
앉은 자리에서 집중하고 읽기 시작하면 한권은 금새 읽더라구요.
13층씩 지어올리는 나무집 시리즈 ; 최신 시리즈는 "130층 나무집"
저희 아들은 13층부터 117층 나무집까지 가지고 있어요.
최근 130층 나무집이 새로 나오면서 곧 130층 나무집을 사놔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다른 책들과 비교해봐도 확연히 두꺼운 '나무집 시리즈'입니다.
근데 정말 한번 읽기 시작하면 막힘없이 술술 잘 읽어 나가더라구요.
엉뚱한 방도 많고 재미있는 볼거리도 많은 책이에요.
다독을 위한 엄마의 노력 ; 전면 책장화 하기
이건 제 팁인데요.
책꽂이에 책은 많은데 아이들이 잘 안꺼내볼때!!
저는 이렇게 책 표지가 잘보이게 전면 책장처럼 진열해놔봅니다.
제목보다 책표지가 아이의 흥미를 이끌어서 한번 더 다가와 펼쳐보게 되더라구요.
책꽂이에 꽂혀있는 책은 제목도 낯설고 꺼내서 책 내용을 보지않으면 애들도 책은 어려워하더라구요.
이 책은 어려운 책이 아니야, 재밌는 책이야~ 라고 꺼내서 보여주는거죠...
지난주 '나무집 시리즈' 9권을 사줬는데, 오늘까지 총 7권을 읽었네요 ~
13층 나무집을 꺼내 읽은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91층 나무집을 읽고 있는걸 보면 진짜 재밌나봐요.
잘 읽으면 좋긴하지만 또 다음 시리즈를 사줘야하는 자금의 압박이 다가오네요.
다음은 나무집 시리즈 챕터북 (영국판)을 구매해서 같이 읽혀볼 생각입니다.
어느정도 레벨인지 궁금하네요.
나무집 시리즈 구매 예정이시라면 주저말고 사주세요
두번사주세요 꼭!! 사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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