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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가워, 2023 💕
2022 일상이야기

2019 A형 독감 타미플루 링겔(링거) 맞고 회복중...

by 천하장사멍구맘❤ 2019.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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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겪고 아직도 겪고 있는 독감 이야기 ㅠ.ㅠ

 

지옥같았2018 연말, 2019 연초 "A형 독감" ........회복기

 

폰트 색깔로 나타내 본 현재 내 상태 ....... 뷁

 

2018년 12월 28일 금요일

저녁부터 목이 아프더니 코도 막히고 몸살기도 으슬이슬 오는 듯 했으나, 다행히 열은 없었죠.

원래 후두염이 잘오는 체질이라 추운날 쏘다녀서 감기오나보다 하고 넘어갔죠;;

 

결국 새벽에 응급실행결국 새벽에 응급실행

 

 

 

 

 

2018년 12월 29일 토요일

몸살기와 목에 가래도 있고 비염에 그냥 온몸이 만신창이였어요.

애 손 잡고 동네 병원부터 갔습니다.

 

열은 37.2 ~ 37.5 사이에 미열정도라서 의사쌤도 독감검사보다는 감기약 먼저 처방해주셨어요.

토일 먹어보고 안들면 월요일에 다시오라는 말씀하시구요.

 

왠걸 처방받은 감기 약먹어도 안들어요 ㅠ_ㅠ

점심약, 저녁약 열심히 먹었지만 몸은 점점 더 아퍼옵니다.

 

두통이 심해지니까 눈알이 빠질거같이 아프구요 ...

온몸은 두드려맞은 듯한 근육통이 계속 오고 하... 다시 생각하기도 싫어요 ㅠㅠㅠㅠ

 

 

2018년 12월 30일 일요일

그래도 의사쌤 말 믿고 ?? (나 스스로 독감아니라고 믿음이 더 강했....?? )

열심히 몸살 약을 먹습니다.

가래는 가라앉는데 두통과 몸살기 (근육통) 최고조

서잇을수가 없어요 걍 눕습니다

 

 

아들과도 누워 놉니다

 

 

아프니까 누워서 영화보기뿐아프니까 누워서 영화보기뿐

 

2018년 12월 31일 월요일

결국 새벽에 응급실 갔어요.

두통과 근육통이 너무 심해서 잠도 안오고 새벽 내내 끙끙 대다가

9시 동네 병원 문열때까지 버텨보려고 했지만 일분일초가 고통이었거든요 ㅠ_ㅠ

 

응급실에 가서 열은 안나는데 두통이랑 몸살기가 심하다고 했더니,

"독감검사 안하셨죠? 조금 아픕니다." 하고 그 꽉막힌 코에 "푹" ...

 

코에서 피났어요 ㅠ_ㅠ 어쩌겠어요 그래도 검사인데 ,,,

 

독감키드 검사 - 피검사 - 소변검사 - 엑스레이

 

응급실 검사 다 끝나야 결과 알려주는 무심한 쌤

"A형독감이고 타미플루 링겔로 놔드릴게요. 그럼 괜찮을거에요 " 하고 가시네요.

 

지금 정신이 들어서 찾아보니,

타미 링겔이 5일치 알약먹는 것 보다 강도가 세다고 해요.

이 링겔을 맞으면 약은 따로 안먹어도 되구요.

한 30분이면 다 맞던데 (수액이 작아요) 편리해서 좋은데 그만큼 약강도가 세요.

 

링겔 맞으면 바로 효과봅니다.

몸살기 두통 통증 다 수그러들구요,

 

 

 

[ 타미 링겔 단점 두가지 ]

1. 비.싸.다

저는 응급실 내원해서 맞아서 더 비쌌어요. 응급실 총 비용이 26만원정도 나왔네요...

이럴 때 실비보험 가입해놓은게 다행인 것 같아요.

 

2. 타미 링거 부작용 : 미식거림, 어지러움, 나른함

링거 맞은 첫날은 아무것도 못먹었어요.

진통제랑 해열제 더 주셨는데 먹고 다 토했네요

물도 먹으면 토하고 죽먹고 토하고 그래서 그냥 안먹었어요 그게 더 속이 편하더라구요.

 

지금 타미 링거 맞은지 3일째 되는 날인데

아직도 몸이 나른하고 힘이 없고 어지러워요.

엄청 센 약인거는 분명하네요.

밤에도 잠이 잘 안오고 (불면증) 새벽에 헛꿈을 자주 꿔요.

 

저 진짜 꿈 안꾸고 통잠 잘자는 여자인데 ㅠ_ㅠ

지금 며칠째 잠을 푹 못자서 퀭 0_0  장난아닙니다.

 

정신들고 보니 먹고싶은 순대국정신들고 보니 먹고싶은 순대국

 

 

2019는 안아프고 잘살아라고 이런가봐요 -

하던 운동 게으름 피우지 않고 더 열심히 하고 -

식단도 다시 잘 챙겨 먹어야겠어요 -

 

 

몸과 마음이 나약해졌을 때 정말 벌 받는 것 처럼 딱 독감 걸려서 아픈 6일동안 반성 또 반성 모드에요.

 

저 때문에 연말도 연초도 기분 한 번 못 내본 우리가족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

더 잘해야겠죠?

새해에는 우리가족 더 행복할 수 있도록 달려봐야겠어요.

그러니까 이제 그만 제 에너지 좀 다시 채워줬으면... 오마이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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