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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가워, 2023 💕
;) 86년생 멍구애미 이야기/가본 여행지 리뷰

안면도 기지포해수욕장 / 보령해저터널 / 아이와 함께 간 태안여행

by 천하장사멍구맘❤ 2022.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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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여행 기록지 : 안면도 기지포 해수욕장 :)

 

코로나때문에 특히 더 야외로만 돌아다녔던 2021 여행지
강원도만 열심히 돌아다녔는데 처음으로 태안반도에 있는 안면도에 가보았어요.

2박 3일 일정으로 군산에서 1박 후 '보령 해저터널'을 타고 안면도로 넘어오는 코스로 갔습니다.

너무나도 예뻤던 안면도 기지포 해수욕장 먼저 보고 시작할게요.(저 날씨요정인가봐요. 저 하늘 좀 보세요 -)

기지포 해수욕장

최근들어 유명한 관광지에 가면 몰상식한 (몇몇) 캠핑족들로 인해 눈쌀이 찌푸려지더라구요.
한적하고 조용한 곳만 찾아보던 중
태안에 있는 해수욕장 중 좀 규모가 작고 인적이 드문 기지포 해수욕장을 찾게 됐어요.

우리나라 제일 긴 해저터널 : 보령 해저터널 (길이가 무려 6,927미터)

세계에서 5번째로 긴 해저터널 보령 해저터널을 타고 갑니다.
바다 밑으로 들어간다니 파란 바다속이 상상되고 그렇지만,
네 그냥 콘크리트 터널입니다 ㅋㅋㅋ

보령 해저터널 (별 다를건 없었다.)

터널을 통과해서 안면도를 거슬러 쭉 올라오면 많은 해수욕장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다 둘러보고 싶지만 우리는 '기지포 해수욕장'을 향해 쭉 더더 올라갑니다.
터널에서부터 꽤 멀어요. (약 40km) 그치만 중간에서 포기할 수 없죠.

 

드넓은 백사장이 인상깊은 "기지포 해수욕장 "

남편과 아이를 진정시키며 한시간 남짓 안면도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드디어 기지포해수욕장 표지판이 나옵니다.
주차장 시설도 잘되어 있구요. 화장실도 신식이에요.
조용한 평일에 여행을 다녀서 주차장이 한산했어요.

백사장이 유명해요.

사진에서도 보이는 것처럼 저희 가족만 있었답니다.
햇볕이 뜨거워서 한겨울이었지만 따뜻했어요.
(모래 유실 방지를 위해 만들어진 데크로만 다녀야합니다.)

진흙으로 되서 푹푹 빠지는 갯벌 아니구요.
백사로 이루어져있는 갯벌이라서 깨끗하고 조개도 많고 게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녀요.
한적하게 한바퀴 돌고 게잡고 하는데 두시간이나 놀았네요.

역시 애들이 제일 좋아해요.
신발도 안전하게 잘 놀다 왔어요. 다음에 갈때는 모래놀이 장난감을 좀 챙겨가야겠어요.
인적드문 곳이다 보니 사람의 흔적은 찾을 수 없습니다.
모래사장부터 갯벌까지 쓰레기 한번도 못보고 왔어요.
예전에 장항 송림 갯벌에도 갔다왔는데 아이는 기지포 갯벌이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게랑 친구되서 왔어요^^ ㅋㅋㅋㅋ

봄에서 여름 넘어갈 무렵 다시 와보는걸로 약속했어요.


그나저나 요즘 뉴스에 보니까 보령 해저터널은 많은 인파가 몰려서 주말에는 도로가 많이 막힌다고 하더라구요.
평일에 여행한 저희도 사실 터널 끝부분부터 정체가 약간 있었어요.
그도 그럴만한게 안면도를 가로지르는 도로가 2차선입니다ㅠ.ㅠ
속도를 낼 수가 없어요.
터널은 오픈했지만 안면도 내에 도로상황이 열악해요.
참고하셔서 아이와 즐거운 여행 다녀오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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