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 생신 기념으로 청초수물회에서 1차로 거하게 먹고,
맛있는 음식과 분위기에 한껏 기분이 up 되서 급 2차를 가기로 했어요.
(시부모님과 2차까지 가는 흥 많은 며느리 (*/ω＼*) )
2차 갈곳을 찾던 중 근처 마시안해변에 포장마차 느낌의 파전집으로 결정하고 움직였습니다.
저녁 7시쯤 됐는데 되게 어둡더라구요. 밤운전은 언제나 조심조심 !!
영종도 청초수물회/ 을왕리 물회 맛집 / 룸있어서 모임에 좋은곳이에요!!
시아버지 생신이 다가오는데 워킹맘인 저는.... 요리솜씨가 제로에요. 이번 생신상은 어떤 메뉴로 대접할지 고민....하지만 어김없이 제가 먹고싶어하는 메뉴 위주로 찾아봅니다 ㅋㅋ 속초 청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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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수물회 갔다온 곳도 후기 남겼어요 :)
2차로 선택한 곳은 '을왕리해신장보고' 에요.
예전에 한번 갔을 때 그 포장마차 같은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다시 가봤어요.
상호명 : 을왕리해신장보고
주소 : 인천 중구 마시란로 343 해신장보고
영업시간 : 새벽 02:00 종료
어두운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해변가 쪽으로 화려한 횟집 & 조개구이집이 있어요.
을왕리해신장보고 식당은 전체적으로 주차장이 넓고, 밤에 조명이 너무 예뻐요.
저녁 날씨가 제법 포근해져서, 아이들을 데리고 음식나오기 전에 저 솔밭 한바퀴 돌았는데 좋아하더라구요.
1차로 배를 채워왔기 때문에, 2차는 간단히 파전과 새우튀김을 시켰어요.
늦은시간에 갔기 때문에 손님은 많지 않았구요.
주차장은 사진 뒤쪽으로도 넓게 준비되어 있어요.
반대편은 캠핑장이어서 여름/가을엔 캠핑족으로 가득합니다 ㅎㅎ
내부도 넓어서 띄워앉기 충분히 가능했어요 ^^
저희가 갔을 땐 저 한테이블 계셨네요. 조용하고 아늑했어요.
오른쪽 창밖은 바다에요. 바다보며 먹기에는 낮에 와도 좋을거같아요.
- 해물파전 \ 20,000
- 새우튀김 (8마리) \ 10,000
그리고 소주, 맥주, 음료수를 시켰습니다.
식당 창문 ㄴㅓ머로 바다소리가 들려요.
바로 해변이거든요. 어두워서 하나도 안보이지만 소리만큼은 바다 느낌을 느껴봅니다.
저희는 조개구이나 회를 안시켜서 그런지 기본 찬이 되게 간결했습니다.
김치와 과일사라다(?) 뿐이었어요^^*
그리고 2만원짜리 파전이 나옵니다....
네, 세상에 ... 아무리 관광지라지만 이 파전이 2만원짜리 파전이라고 나왔어요ㅠㅠ
파도 통으로 들어간게 아니라 잘라져서 들어갔고... 재료는 대체적으로 푸짐했지만
사이즈와 두께가 조금 실망스러웠어요ㅠㅠ
새우튀김도 수제는 아니었고 냉동제품 이었던거 같네요.
아이들도 안먹고 결국 남기고 나왔어요. (어른 다섯명이나 갔는데 남겼네요???)
이렇게 사진으로 저의 총 평을 대신해봅니다 하하하
이렇게 마무리 지어도 될 지 모르겠네요.
다음 맛집을 만나면 또 솔직+담백+알차게 후기를 남겨볼게요 (●'◡'●)
결국 저희 시댁 식구들은 저희 집으로 와서 맥주 한박스를 뿌수고 가셨다는 :) 후담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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