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수공원 식물원 수피아 아이랑 다녀왔어요.(+입장료, 주차장 정보)

부천 상동 호수공원에 육각 벌집 모양의 식물원 개장 :)

 

부천 상동 호수공원에 새로운 식물원이 생겼습니다.

코로나가 제일 심했던 작년에 한창 공사 중이었는데, 어느덧 오픈을 앞두고 있더라고요.

임시 개방 기간 동안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고 해서 다녀와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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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수공원 식물원 수피아는 현재 무료 임시 개방 중 (3. 26 ~ 5. 31)

 

현재 수피아는 정식 오픈 전 예약에 한해 무료로 임시개방 중입니다.

정식 개방은 2022년 6월 2일이며, 무료 임시 개방 중에는 예약자에 한해 한 타임당 30명으로 입장을 제한하고 있어요.

유선 예약만 받아서 2주 전 엄청난 전화 연결 끝에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방문 당일에 매표소를 보니 현재는 예약이 꽉 차서 더 이상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 임시 개방 기간

3월 26일(토) ~ 5월 31일(화)

사전 예약전화 032-327-5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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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장 시간

10시부터 2시간 단위

타임 당 최대 30명 입장

 

⁕ 입장료

임시 개방 기간 동안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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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피아는 7호선 삼산체육관역에서 가까워요. 그런데 주차장은?

 

상동 호수공원은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 5번 출구로 나오시면 육교로 연결되어 있어요.

차로 오시는 분은 제1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가까워요.

공영주차장이기 때문에 주차비용이 저렴하니, 주차장 이용도 추천드립니다. (30분 400원 이후 10분당 200원)

 

주차장이 널찍널찍해서 좋아요 :) 

제가 다녀온 평일은 주차장이 많이 한산한 편이었어요.

주말이나 꽃 시즌이 되면 주차장에 차들로 바글바글 하던데, 평일은 한산하네요.

 

현재 5월 31일까지 사전예약이 모두 완료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 가실 분들은 6월 2일 정식 개원 때 관람이 가능합니다.

 

✓ 수피아 정식 개원하면 입장료는?

 

수피아 입장료는 어린이 1,000원, 성인 3,000원으로 저렴한 편이에요.

그리고 추가로 입장료 면제 기준이 있는데요. 잘 보셔야 합니다. (╹ڡ╹ )

만 65세 이상 / 만 19세 미만 부천시민 / 만 6세 어린이는무료고요.

부천시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수급자는 50% 할인된 금액에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천에 가까운 공원 내 식물원이지만, 부천시민에 한해서 50%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 휴무!! 

 

✓ 다양한 식물들로 빼곡히 채워져 있는 식물원 수피아

 

식물원 내부로 들어가면 엄청 덥고, 습한데요.

저희가 방문할 때에는 아직 초봄이라서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은 상태였어요.

그래서 습하고, 덥고 외투는 벗어던져버렸습니다. (￣_￣|||)

 

수피아 내부는 높은 나무들이 천장까지 닿을 듯한 기세로 웅장하게  자리 잡고 있는데요.

마치 울창한 열대우림 속을 걷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길 가장자리에도 아기자기하게 풀로 꾸며놔서, 혹시나 걷다가 밟을 까 봐 조심조심 다녔습니다.

 

이 식물은 저희 집에서도 키우고 있는 몬스테라인데,

식물원 몬스테라는 역시 사이즈부터가 다르네요.

줄기부터가 두껍게 고 목화된 몬스테라, 그 크기가 엄청 웅장했어요.

 

이게 #거북 알로카시아 맞죠? 요즘 너무 키우고 싶어서 눈독 들이고 있었는데,

수피아에서는 엄청 많네요. 좋은 환경에서 커서 그런지 잎색도 찐 초록으로 건강해 보여요.

식물원 관람을 하면 곧곧에 과일 열매들을 발견할 수 있어요!

저희가 처음 발견한 과일은 파인애플!!

파인애플이 저렇게 달리는 줄은 알고 있었지만 참 볼 때마다 신기한 것 같아요.

 

이끼로 꾸며져 있는 공간에 곤충을 잡아먹는 파리지옥과 끈끈이지옥도 있어요.

아이가 호기심 많은 눈으로 구경하느라 바쁩니다.

 

 

무늬좁은잎용설란과 엄청 오래되어 보이는 올리브나무도 있어요.

올리브 나무가 몇 년쯤 살아야 저렇게 크고 웅장한 걸까요?

궁금할때 쯤 '식물에 대한 설명도 좀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엄청 큰 빼빼로다~ 하고 소리 질렀는데, 어디 어디?? 하며 못 찾는 아들 ㅋㅋ

그라스트리??라는 식물인데 아들 눈에는 안보였는지 그냥 지나치더라고요.

저게 열매 같기도 하고 꽃가루 날리는 그... 꽃봉... 뭐죠? 그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설명이 없어서 아이에게 설명해주지를 못했어요ㅠ.ㅠ

그냥 빼빼로같이 생겼다고만 설명할 수밖에 없는 못난 어미를 용서해다오 (￣_￣|||)

 

2층에서 바라본 #수피아 식물원

육각 모양 벌집구조의 천장이 특이해요.

2층으로 올라가면 위에서 내려다보며 구경할 수 있도록 길이 한 바퀴 빙~ 둘러져있어요.

 

2층에서 바라본 #망고나무 꼭대기에서는 망고 열매가 맺혀있어요.

나무에 달린 망고는 처음 보는데, 초록색인 게 저 상태로 먹으면 엄청 떫을 거 같아요. ⚆_⚆

 

저~~기 바나나 달린 거 보이세요?

잘 찾아보면 바나나 나무에 바나나도 달려있어요.

왠지 원숭이가 나타나서 따 먹을 것 같은데 ㅎㅎ 아쉽게도 동물은 없네요 ㅎㅎ

 

 

✓ 휴양지 느낌 풍기는 카페와 휴식공간까지 충분 :)

수피아는 1, 2층에 쉬어갈 수 있는 휴게공간이 있어요.

카페는 1층에 있는데 저희가 갔을 당시에는 오픈 준비 중이었어요.

해외 리조트에서 산책하다가 예쁜 카페를 발견한 느낌?

통창으로 바라보는 식물원이 개방감을 줄 뿐만 아니라 시원해 보여요.

 

맞은편에 예쁜 의자와 테이블이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에어컨도 보이시나요? 저희 갔을 땐 운영하고 있지 않았지만 여름을 준비하며 에어컨 있습니다.

 

2층 휴식공간에는 책이 꽂힌 책장이 여러 개 준비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만화책도 많이 있어서 아이가 좋아하더라고요.

놀러 와도 앉아서 책만 보는 아이, 책 읽으러 왔나 봐요. (●'◡'●)

 

제가 식물에 관심이 많아서 집에서 몇 가지 종류를 키우고 있는데,

식물원에 가면 항상 집에 있는 식물들을 찾으며

게임을 하는 것처럼 즐기더라고요.

 

얼마 전에 부천 자연생태공원 내에 식물원도 갔다 왔는데,

부천 식물원과 비교하면 수피아는 조금 아담한 느낌이지만

컨셉이 다르니 두 군데 모두 둘러보시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

 

▼ 부천자연생태공원에 있는 부천 식물원 다녀온 후기

부천 식물원 입장료 얼마? 부천자연생태공원까지 (무릉도원수목원) 갔다왔어요 :)

 

그러고 보니 부천에 식물원이 참 많네요.

이번에 새로 생긴 수피아 식물원 구경하시고 상동 호수공원에서 산책도 즐겨보세요 :)